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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개인주주 간담회 논란 사과…"금감원 사전 협의 없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4.04 17:09
수정 2026.04.04 17:23

증권신고서 제출 예정 통지만 있었던 것으로 설명

주주 혼선 초래 인정하고 공식 사과

한화솔루션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일반 주주 대상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관련 설명 과정에서 금융감독원과의 사전 협의로 오해될 수 있는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화솔루션은 4일 사과문을 통해 전날 개인주주 간담회에서 회사 관계자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개인주주 간담회에서 회사 측은 유상증자 계획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사전 소통이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정원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금감원에 사전에 유상증자 계획을 모두 설명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금감원은 "유상증자와 관련해 사전 협의나 승인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히고, 증권신고서 심사는 제출 이후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또 금감원은 해당 발언의 경위와 사실관계에 대해 한화솔루션 측에 즉시 소명을 요구했다.


회사는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예정 사실을 사전에 구두로 알린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표현 오류가 있었고, 이로 인해 유상증자 계획을 금융감독원과 사전에 상의하거나 양해를 구한 것처럼 오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발언은 개인의 실수이며 회사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화솔루션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예정 사실을 알린 것 외에 신고서 내용에 대한 사전 협의나 유상증자 관련 사전 양해를 구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또 "부정확한 발언으로 주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주주 판단에 혼선을 초래한 것은 회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에도 사과 입장을 전했다. 회사는 "사전 교감으로 오해를 받으신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잘못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주 여러분과의 소통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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