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2호기 계속운전 돌입
입력 2026.04.04 14:57
수정 2026.04.04 14:58
에너지 위기 대응·탄소중립 실현 기여
고리원자력발전소.ⓒ한국수력원자력
고리2호기가 계속운전에 돌입했다. 이번 계속 운전으로 에너지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2호기가 35개월간의 계속운전 설비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일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리2호기는 1983년 8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40년의 운전허가 기간이 만료돼 지난 2023년 4월 8일 정지됐다. 한수원은 고리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해 2022년 4월 규제기관에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제출, 3년 7개월여 동안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계속운전 승인을 받았다.
한수원은 고리2호기가 정지한 기간 동안 발전소 안전성과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개선과 안전성 검사를 수행했다. 규제기관의 정기검사를 통해 계속운전 가동을 위한 안전성을 최종 확인 받아 이날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에너지 공급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전에 기반한 원자력발전소의 계속운전은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에 중요한 수단"이라며 "고리2호기의 성공적인 계속운전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인 원전 9기의 계속운전도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제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30년까지 운전허가 기간이 만료되어 계속운전을 추진 중인 원전 10기 중 고리2호기는 선두 발전소로서 한수원은 고리3,4호기 등 후속 9기의 원전도 규제기관의 안전성 심사와 성능 강화를 위한 설비개선의 철저한 시행으로 더욱 안전한 계속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