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옥련동 모텔서 화재 '51명 부상·26명 병원 이송'…전자담배 충전 중 발화 추정
입력 2026.04.04 13:03
수정 2026.04.04 13:08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연수구 모텔 객실 내에서 불이 나 투숙객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쯤 연수구 옥련동 숙박업소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투숙객 51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으며 2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은 5층 객실 내 충전 중인 전자담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은 인력 60명과 장비 3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약 30분 뒤인 오전 10시25분 불을 모두 껐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전국에서 총 612건에 달하며, 이는 연평균 120건 이상 발생한 셈이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만약 배터리가 충격이나 과열, 혹은 제조 공정상의 미세한 결함으로 인해 내부 단락(합선)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온도가 수백 도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는 충전 완료 후 반드시 전원을 분리하고, 충전 중에는 주변에 인화물질을 두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