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美 F-15 전투기 이란서 격추…“미군, 탑승자 1명 구조”
입력 2026.04.04 07:42
수정 2026.04.04 07:42
F-15 전투기(기사 내용과 연관 없음).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군 F-15 전투기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전투기가 개전 이후 적 공격에 의해 격추된 것은 처음이다.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3일(현지시간) 미 공군 소속 전투기 1대의 격추됐다고 밝혔다. 격추된 기종은 2명이 탑승하는 F-15E 스트라이크 이글로 전해졌다.
이번 격추는 이란 영토 내에서 발생한 미 공군 전투기의 첫 손실 사례다. 미 CBS방송도 미군이 전투기 탑승자 1명을 구출했다며 추락하는 F-15에서 비상 사출된 탑승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IB방송은 앞서 이번 격추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군 탑승자 1명이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비상 사출됐다면서 육지에 떨어진 좌석을 공개한 바 있다. CNN은 “이 좌석은 F-15 전투기에서 사용되는 모델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군은 전투기 탑승자를 구출하기 위해 수색 작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이 전투기에 탑승한 조종사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 전개 중이며, “1명은 이란 영토에서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격추된 전투기의 잔해라는 사진들을 배포했다. 파르스는 “현재 이란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미군 조종사들을 찾기 위해 헬리콥터 2대가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