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5300선 회복 마감 [시황]
입력 2026.04.03 16:03
수정 2026.04.03 16:04
'공포'에 샀던 개미는 차익실현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3일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락장에서 매수세를 키웠던 개인 투자자는 이날 매도에 나서며 차익실현을 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45포인트(2.70%) 오른 5375.50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2조87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85억원, 7169억원을 순매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전날 이란 공습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과 관련해 "출구전략 모색 과정에서의 협상 레버리지 일환이라는 해석에 따라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종전 구상이 빠진 트럼프 대통령 연설 관련 실망 매물은 전날 4%대 급락을 통해 충분히 소화됐다는 설명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4.37%)·SK하이닉스(5.54%)·삼성전자우(4.89%)·현대차(1.18%)·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SK스퀘어(2.88%)·두산에너빌리티(3.21%) 등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48%)·삼성바이오로직스(-1.96%)·기아(-0.27%) 등은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70%) 내린 1063.7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83포인트(2.16%) 오른 1079.17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406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0억원, 217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84%)·삼천당제약(6.40%)·코오롱티슈진(0.10%)·리노공업(11.40%)·HLB(0.20%)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0.63%)·에코프로비엠(-2.18%)·레인보우로보틱스(-0.55%)·에이비엘바이오(-1.88%)·펩트론(-2.30%)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14.5원 내린 1505.2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