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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장관 "봉투 판매 제한" vs 李 "제한X"…장동혁 "말 다르니 가관"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4.03 15:30
수정 2026.04.03 15:38

"러시아산 나프타 2.8만t?

3~4일 치밖에 안 되는 분량

음식 배달도 어려운 지경인데

청와대와 정부, 여전히 태평"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세금폭탄·월세폭등·전세실종' 점검 및 '내 집 마련에 자유를' 공약 발표 전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근 중동 사태가 촉발한 나프타(플라스틱 원재료) 부족 우려로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에 대한 정부 대응이 엇갈리는 것과 관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종량제 봉투 정책 하나에도 장관 말 대통령 말 다르니 가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관계자는 '러시아산 나프타 2.8만t이 들어온다'며 마치 남의 나라 얘기하듯 했다"며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 확보한 나프타이고 그나마 3~4일치밖에 안 되는 분량"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불안에 대응해,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하고 수출 제한 등 조치를 검토 시행하는 시장 개입을 강화했다.


이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급을 둘러싼 일각의 불안감이 이어지자 지난 1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 종량제 봉투 사재기 문제와 관련해 "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처럼 1인당 판매 제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산 나프타 2.8만t이 들어온다"며 "종량제 봉투 제한은 논의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고 구매 제한은 없다는 뜻을 표명했다.


장 대표는 "산업 현장은 이미 아수라장이고 음식 배달도 어려운 지경"이라며 "그런데도 청와대와 정부는 여전히 태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재기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다. 정부의 외교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원자재 수급에 나서야 한다"며 "이런 때야말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정말이지 '국민들은 어쩌라고요?'"라고 꼬집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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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2026.04.03  03:50
    너 ㅅ ㄲ  보다 더 말이 다르겠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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