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역그립 퍼팅 바꾸고 컷 통과 “주말에 신경 쓸 점은”
입력 2026.04.03 14:22
수정 2026.04.03 18:51
박성현. ⓒ KLPGA
박성현(33, 더 비스타)가 서서히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박성현은 3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중인 박성현은 오후조 선수들의 플레이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10위에 올라 4일부터 본선 라운드에 돌입한다.
박성현은 2라운드를 마친 뒤 “플레이에 만족한다. 오늘은 어제처럼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어제보다 조금 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퍼팅 라인에 공을 잘 태워줘야 하는데 순간순간 임팩트가 들어가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라며 “이 부분만 조심하면 주말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박성현의 캐디백은 K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백지희가 메고 있다. 박성현은 “내 친구다. 현재 레슨을 하고 있는데 한국서 뛸 때마다 골프백을 메준다”라면서 “선수 박성현에 대해 내가 아는 것보다 나를 더 잘 안다. 순간순간 필요할 때마다 피드백을 받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성현은 지난 1라운드서 퍼팅 시 손의 위치를 바꿔 잡는 ‘역그립’으로 임했다. 그는 “이게 이슈가 되는 바람에 당황스럽다”라고 웃은 뒤 “작년까지만 해도 ‘역그립’을 하면 불안하고 안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성현은 “주말 플레이를 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에는 좀 더 잘해보겠다. 퍼팅 시 왼손이 살짝 당기는 것을 더 주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성현. ⓒ K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