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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4000억원 출자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4.03 10:05
수정 2026.04.03 10:05

6개 운용사 선정 추진…겸업 기준 완화 반영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데일리안DB

국민연금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들어갔다. 예년보다 2배 큰 4000억원을 배정하는 대형 출자다.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을 확대 투입하는 동시에 운용 규정도 일부 완화하면서 업계 자금 공급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3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공단은 국민연금 기금의 대체투자 집행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 출자 규모는 총 4000억원이다. 최종 6개 위탁운용사에 배정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개선된 벤처기업 투자환경을 반영해 출자 규모를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5년간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일괄선정 자금 배정 규모는 2021년 1500억원, 2022년 1500억원, 2023년 1500억원, 2024년 2000억원, 2025년 20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는 이를 크게 웃도는 최대 규모다.


국민연금은 업계 건의도 반영했다. 그동안 벤처투자업계가 요구해온 핵심 운용인력 겸업 기준 완화를 수용했다. 세부 내용은 공고문 내 제안요청서에 담는다.


선정 절차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제안서 등을 접수한 뒤 내부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진행한다. 이후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실시하고 6월 중 최종 운용사를 뽑을 계획이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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