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북상하는 이유…중앙과학관, 농업에 미치는 기후변화 특강
입력 2026.04.03 09:40
수정 2026.04.03 09:40
기온 1℃ 상승에 재배지 80㎞ 이동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와 미래 농업 기술을 시민과 함께 이해하기 위한 시민자연과학탐사 프로그램 ‘1℃의 변화, 80㎞의 대이동’ 포스터.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와 미래 농업 기술을 시민과 함께 이해하기 위한 시민자연과학탐사 프로그램 ‘1℃의 변화, 80㎞의 대이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온이 1℃ 상승하면 농작물 재배지가 약 80㎞ 북상할 수 있다는 과학적 분석을 다룬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과정은 총 3회에 걸쳐 강연과 현장 탐방으로 진행한다.
먼저 오는 11일에 열리는 첫 번째 특강에서는 김광수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교수가 강연한다. 김 교수는 기후 데이터와 작물 재배 적지 분석 연구를 통해 기후 시스템 변화가 농업 생산 지역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한다.
내달 9일에는 윤여태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박사가 맡아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벼 품종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시대 실질적인 농업 대응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6월 24일 현장 탐방에서는 시드볼트(Seed Vault)가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직접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변화와 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미래 식량 자원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변화와 과학기술의 대응 과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