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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 포트폴리오 강화"…LG화학, 日 시장 1위 자국내막증 치료제 도입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4.03 09:41
수정 2026.04.03 09:41

“자궁내막증 외 여성 질환 임상…日 점유율 80%”

LG화학 CI ⓒLG화학

LG화학이 일본 시장 점유율 1위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도입하며 여성건강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LG화학은 일본 모치다제약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의 한국·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 성분의 경구용 황체호르몬제(프로게스테론)로,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약제다.


특히 해당 제품은 일본 동일 성분 시장에서 자궁내막증뿐 아니라 자궁선근증, 월경곤란증(월경통)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해 치료 이점을 입증한 제품으로, 현재 일본에서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모치다제약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내년 국내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는 디나게스트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여성질환 치료 접근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에 존재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복강 등 자궁 외부에 생기는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난임 등이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화학은 폴리트롭, IVF-M HP, 가니레버 등 배란유도제부터 난자·배아 냉동 및 해동 관련 제품까지 체외수정 전반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임신 준비 및 난임 치료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블룸’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번 자궁내막증 치료제 도입을 시작으로, 착상 유지·유산 방지 관련 의약품 등 여성건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디나게스트 도입은 기존의 난임사업을 여성건강 사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제품을 지속 발굴 및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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