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만나보니 가처분 기각시 '무조건 무소속'이더라"
입력 2026.03.31 08:13
수정 2026.03.31 08:15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CBS라디오 인터뷰서
"출마 논리 굉장히 충격적…밝히긴 어려워"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없던 일 될 가능성"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공천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주 의원은 법원에 공천배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후보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언급이 나왔다.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30일 밤 CBS라디오에서 "지난 28일 대구로 내려가 주 의원을 2시간가량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며 "주 의원이 대구시장 선거에 나가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법원이 가처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배제 결정 효력정지)을 기각할 경우 무소속으로 나갈 것 같다"며 "'배지 2년 임기 남았는데 그걸 포기한다고?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걸 뛰어넘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출마 논리가 굉장히 충격적이었지만 밝히기는 어렵다"며 주 의원이 자칫 배신자 프레임의 덫에 걸릴 것을 알면서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려는 의지를 나타내 깜짝 놀랬다고 전했다.
장 소장은 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늦어도 오는 2일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해 "인용될 경우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그래도 안 붙여줄 거야'라고 생각하겠지만 주 의원을 대구시장 경선에 끼워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가만히 있겠냐. 따라서 주호영, 이진숙 컷오프는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