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결제망 운영 연장…외국인 자금 유입·시장 국제화 지원
입력 2026.03.29 12:00
수정 2026.03.29 12:00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2시간 30분 연장
한은 "국내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
한국은행이 오는 30일부터 한국은행금융결제망(한은금융망)의 운영시간을 2시간 30분 연장한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거액결제시스템 운영시간을 대폭 늘리며 국내 금융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은은 오는 30일부터 한국은행금융결제망(한은금융망)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에서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30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한은금융망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해왔으며, 참가기관들과 함께 관련 IT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조치로 주요국 거액결제시스템과의 운영시간 중첩 구간이 확대되면서 국가 간 자금결제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결제시스템 접근성이 높아져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의 글로벌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인 CLS의 외환결제를 통해 확보한 원화 자금으로 당일중 채권 결제를 보다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내달 1일 예정된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결제 인프라 측면에서 지원하는 조치다.
한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유일의 거액결제시스템인 한은금융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국내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