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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만 세 번’ 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에 0-4 충격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3.29 01:12
수정 2026.03.29 01:12

골대 불운과 수비 불안 겹치며 완패

월드컵 본선 전망 ‘흐림’

마르시알 고도에게 측면 돌파를 허용하는 조유민. ⓒ AP=뉴시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올해 처음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완패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한 조에 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비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 한국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네 골 차로 지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황희찬(울버햄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19분 설영우(즈베즈다)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베식타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35분 에반 게상에게 먼저 실점했다.


코트디부아르의 역습 상황에서 마르시알 고도가 왼쪽 측면에서 조유민(샤르자)과의 몸싸움 경합에서 승리하며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패스를 이어 받은 게상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먼저 실점을 내준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42분 설영우가 절묘하게 감아찬 오른발 슈팅이 또 한 번 골대를 맞고 나오며 동점골 기회가 무산됐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 AP=뉴시스

이후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또 한 번 실점을 내줬다.


시몽 아딩그라가 순간적인 턴 동작으로 한국 수비진을 따돌렸고,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셀틱)과 백승호(버밍엄시티)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 강력한 압박과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양현준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앞세워 코트디부아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13분 벤치에 대기하 손흥민(LAFC)과 조규성(미트윌란), 이강인(PSG)을 동시에 투입시키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오히려 4분 뒤 추가 실점을 내줬다.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양현준이 한국 골대 쪽으로 헤더 패스를 한 게 상대에 연결됐고, 결국 고도의 슈팅에 실점했다.


한국은 후반 30분 이강인이 쏘아 올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또 한 번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 집중력을 잃은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윌프리드 싱고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참패를 피하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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