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美증시, 중동 병력 파견에 하락…다우, 조정 국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28 05:00
수정 2026.03.28 06:1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이 중동에 지상 병력을 추가 파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증시는 다우 지수가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등 폭락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2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769.28포인트(1.67%) 내린 4만 5190.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08.44 포인트(1.67%) 하락한 6368.72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459.72포인트(2.15%) 내린 2만 0948.3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10.5% 급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S&P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9%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 또한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치에서 13% 폭락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시한을 4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를 4월 6일까지 중단한다”며 “이란과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날 미국과 회담할 의사는 없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증폭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리트저널(WSJ)이 미 국방부가 중동이 1만명의 병력을 추가 투입한다는 보도를 하면서 매도세는 강해졌다.


미 투자사 인프라캐피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시한을 연기한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보다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석유 시장은 더욱 악화한다. 만일 재개방된다고 하더라도 재고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