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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中 OEM 협업 확대…그룹 로보틱스 뒷받침"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3.26 12:45
수정 2026.03.26 12:46

육상·해상·항공 아우르는 종합 물류사업 추진

채은미 사외이사 선임… 이사회 다양성 강화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국 완성차업체(OEM)와 협업 확대 등 비계열 사업 강화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사상 최대 실적을 보고하고 배당안을 확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6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미래 성장 전략과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이규복 대표는 “전 사업 부문에서 자산 기반 경쟁력 강화와 비계열 사업 확대라는 전략 방향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운사업과 관련해 “고정성 선박 중심의 선대 운영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OEM)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겠다”며 “상용차·건설기계 등으로 영업 영역을 넓히고 친환경 에너지 운송 등 미래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물류사업에서는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하고, 유통사업에서는 중고차와 전략 소재 유통 등 신규 영역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또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에서 현대글로비스는 각 계열사의 역량이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물류 및 공급망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실행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29조5664억원, 영업이익 2조73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분리선출)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물류 전문가인 채은미 사외이사가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채 사외이사는 페덱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낸 여성 경영인으로, 항공물류 산업과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갔다. 현대글로비스는 보통주 1주당 5800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 기준일은 3월 31일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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