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장 중심 비상경제상황실 운영…중동전쟁 상황 관리
입력 2026.03.25 11:35
수정 2026.03.25 11:38
"전쟁 추경, 다음주 국무회의 의결 목표"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가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구성하고, 중동 전쟁에 따른 국내외 상황을 보다 엄중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정무수석비서관은 25일 오전 청와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이번주 국무회의에서 중동 상황에 따른 비상대응 체계의 선제적 가동을 지시한 바 있다"며 비상경제상황실의 구성과 운영 방향을 밝혔다.
비상경제상황실은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중심이 돼 운영된다. 위성락 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부실장을 맡고 홍 수석은 총괄 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실무 간사 역할은 김정우 국정상황실장이 맡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점검회의 산하에 비상경제상황실을 두는 방식이다.
청와대는 거시경제 물가대응반·에너지 수급반·금융안정반·민생복지반·해외상황 대응반 등 5개 실무 대응반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각 대응반은 청와대 수석급이 반장을 맡아 부처 장관을 책임자로 하는 정부 실무 대응반의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국정상황실은 이를 매일 아침 현안점검회의에 보고하고 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중동 위기가 상당 기간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홍 수석은 "미국·이스라엘·이란 등이 어떻게 향후 대응하고 결정하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면서도 "정부는 최소 3개월, 길게 6개월까지 염두에 두면서 다양한 시나리오 별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이르면 다음 주 화요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홍 수석은 "재정당국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화요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관련 의결을 할 예정이다. 다만 확정이 아니고 재정 당국의 준비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으로, 일단 다음 주 화요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