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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중남미 농업기술협력 총회…페루 차기 의장국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11 16:58
수정 2026.03.11 16:58

식량안보·기후변화·디지털농업 신규 과제 3건 승인

2029년 차기 총회 페루 개최…콜롬비아 부의장국 선출

농촌진흥청은 9~1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제5차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 총회'를 열고 차기 의장단 선출과 신규 협력 과제 승인 등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9~1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제5차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 총회'를 열고 차기 의장단 선출과 신규 협력 과제 승인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oLFACI 총회는 의장국 주최로 3년마다 열리는 회의체다. 차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는 4대 공동의장인 파라과이 농업연구청(IPTA) 주관으로 열렸다. 카를로스 알시비아데스 히메네스 디아스 파라과이 농축산부 장관과 신현욱 주파라과이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카를로스 알시비아데스 히메네스 디아스 장관은 축사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농업 전환, 소농 소득 증진을 통한 생활 개선을 위해 중남미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자간 협력 방식으로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추진해 온 KoLFACI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대표단 협의 결과 차기 의장국은 페루, 부의장국은 콜롬비아로 각각 선출됐다. 차기 총회는 2029년 페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회의에서는 파라과이에서 추진한 KoLFACI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기조 발표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중남미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신규 과제 3건이 선정됐다.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디지털농업 분야 과제이며 2027년 추진이 승인됐다.


KoLFACI는 농진청 국제개발협력사업 가운데 하나로 중남미 지역의 공통 농업 현안 해결과 소농 생활 개선을 위한 다자간 기술협력 사업이다. 현재 중남미 14개 회원국이 16개 과제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최광호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5차 총회는 중남미 농업 발전에 기여해 온 우리 농업기술의 성과와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농업 기술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식량안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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