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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H 공공분양 당첨자 60%가 ‘청년’…‘주거사다리’ 역할 톡톡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2.26 10:07
수정 2026.02.26 10:08

최초 당첨자 1만7828명 중 청년 1만605명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 청약.ⓒ한국토지주택공사

지난해 LH 공공분양 당첨자 10명 중 6명이 만 19~39세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LH 공공주택 청약 데이터를 분석한 ‘숫자로 보는 2025년 LH 공공주택 청약’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문항별 특성에 따라 문항은 LH 일반 공공분양을 기준으로, 일부 문항은 신혼희망타운 혹은 민간참여사업을 포함해 산출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H 공공분양 최초 당첨자 1만7828명 중 청년(만19세~39세)은 1만605명으로, 당첨자의 59%를 차지했다. 공공분양 제도가 청년층 내 집 마련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공공분양은 일반공급 물량 중 20%를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는 만큼, 청약 저축액이 적거나 무주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년도 당첨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지난해 전국 39개 단지 공공분양주택 총 2만3000가구를 공급했다. 수도권 1만8000가구, 지방권 5000가구가 공급됐는데, 수도권 일부 단지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과천주안 C1블록 전용 84㎡가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고양창릉 S5블록 전용 84㎡ 104대 1, 하남교산 A2블록 전용 59㎡ 87대 1로 집계됐다.


공공분양 청약에 참여한 신혼 가구를 분석한 결과,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실수요 중심의 전략적인 청약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H 공공분양 전체 청약 신청 38만9680건 중 약 30%에 해당하는 11만7599건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부부 중복 신청이었다.


또 과거 특별공급에 당첨됐으나 신생아 출산 후 다시 한번 신청 가능한 ‘출산특례’를 사용한 경우도 32건에 달했다.


LH 일반 공공분양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신생아 가구는 1909가구였다.


LH 관계자는 “공공분양이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이자 주거사다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적기에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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