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88.5%…올해도 적자 지속
입력 2026.02.24 16:42
수정 2026.02.24 16:42
폭설·설 연휴 변수…손해율 악화 당분간 이어질 듯
지급보험금 증가 압박…수익성 회복 쉽지 않아
새해 들어서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새해 들어서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순 평균 88.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81.8%)보다 6.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 안팎을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만큼, 적자 구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최근 4년 연속 보험료가 인하된 데다 사고 건수까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폭설·결빙 등 계절적 요인과 설 연휴 교통량 증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상 일용근로자 임금 상승 등으로 지급보험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손해율 악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보험사들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1%대 초중반 수준으로 인상했다.
정부와 보험업계가 물가 안정과 상생금융 차원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험료를 인하해왔으나, 올해는 인상 기조로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