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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이엔드 설계사, 압구정3구역 방문…현대건설과 협업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2.24 10:44
수정 2026.02.24 10:45

한강 조망·스카이라인 점검…현장설명회 참석

RAMSA 설계진과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축설계사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 설계진이 지난 23일 압구정3구역 현장을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대니얼 로비츠(Daniel Lobitz), 젬마 김(Gemma Kim), 첸환 랴오(Chen-Huan Liao) 등 RAMSA 파트너과 설계진이 함께했다. 이들은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압구정3구역 마스터플랜과 주동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고 한강 조망 축과 도시 스카이라인을 점검했다. 단지 규모와 입지 조건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적 설계 전략도 논의됐다.


RAMSA가 설계한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주거 타워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는 센트럴파크를 마주한 클래식한 외관과 정제된 비례미,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뉴욕 하이엔드 주거의 상징으로 꼽힌다. 2019년 해당 건물 펜트하우스가 약 2억3800만 달러에 거래 미국 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외에도 ‘30 파크 플레이스’, ‘150 이스트 78스트리트’ 등 도심형 럭셔리 주거 프로젝트로 고급 주거 설계 분야 입지를 구축해왔다.


압구정3구역은 한강을 정면으로 마주한 대단지다. 현대건설은 RAMSA의 정통적이면서도 하이엔드한 미감을 바탕으로, 압구정이 지닌 주거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설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마스터플랜, 주동 입면의 비례 구성, 한강변 스카이라인 정돈까지 도시적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현대건설은 현장설명회에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며 수주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RAMSA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행사에서 대니얼 로비츠 파트너는 “압구정3구역은 한강이 굽이치는 지점에 위치해 세 방향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우 드문 입지”라며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한 놀라운 부지인 만큼, 가장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은 대한민국 최고 주거지로 평가받아 온 사업지”라며 “RAMSA의 최고급 주거 설계 역량과 현대건설의 시공 기술을 결합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주거 유산을 새롭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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