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아시아 12개국 전통음식 120종 영문판 발간
입력 2026.02.24 11:00
수정 2026.02.24 18:35
AFACI 협력 연구 성과 반영
조리법·영양정보 사진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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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음식 문화유산 웹 표지 일부.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식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개국 전통음식 정보를 담은 ‘아시아 음식 문화유산(Culinary Heritage Across Asia: Profiles of Selected Traditional Foods)’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책이 아시아 전통음식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공동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AFACI를 통해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소비하는 식품의 영양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AFACI 아시아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에는 11개 회원국 주요 식품 923종의 영양성분 1만2484개가 수록됐다. 해당 정보는 농식품올바로 누리집을 통해 공개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후 아시아 농식품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협력 연구를 확대했다. 이번 책은 회원국 연구진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집약해 발간됐다.
연구진은 문헌 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각국 전통음식 가운데 문화적 보존 가치와 활용 가능성이 높은 음식을 선별해 책자에 담았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개국 전통음식 120가지의 특성과 조리 방법, 식재료 영양학적 정보를 사진과 함께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유선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식생활영양과 과장은 “전통음식 성분을 분석하고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는 일은 각국 식문화 보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아시아 주요 식품의 영양 정보가 확대 구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경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과장은 “각 나라 고유의 전통음식과 식문화를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해 식문화 전승 목적에도 충실했다”며 “국제 농업기술 협력사업을 통해 아시아 농식품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