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나니 ‘불기둥’…코스피, 5600선 굳혔다 [시황]
입력 2026.02.19 16:04
수정 2026.02.19 16:05
5677.25 마무리…기관 ‘사자’에 사상 첫 5600선 돌파
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株 강세…삼전 ‘19만 전자’ 등극
코스닥, 기관·외인 매수세에 5% 급등…1160.71 마감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 넘게 올랐다. 이에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24포인트(3.09%) 오른 5677.2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5600선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08포인트(2.45%) 높은 5642.09로 개장한 뒤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5673.11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232억원, 8608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기관이 1조638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0.83%)을 제외한 9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59%)를 비롯해 현대차(2.81%)·LG에너지솔루션(2.15%)·삼성바이오로직스(0.58%)·SK스퀘어(1.43%)·기아(3.60%)·두산에너빌리티(1.76%) 등이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19만 전자’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86%(8800원) 오른 1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에서는 장중 19만900원까지 치솟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중립 이상의 미국 주식시장 흐름에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메모리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삼성전자가 19만원을 넘으며 코스피 5600선 돌파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5%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3포인트(4.94%) 오른 1160.7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2포인트(1.46%) 높은 1122.20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429억원, 8546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1조8310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는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에코프로(14.56%)와 삼천당제약(19.44%)·케어젠(20.2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알테오젠(7.72%)·에코프로비엠(9.13%)·레인보우로보틱스(7.16%)·에이비엘바이오(5.53%)·코오롱티슈진(2.91%)·리노공업(2.36%)·HLB(5.68%) 등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