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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실련, 실연자 복지 대폭 확대…“모든 회원 위한 권리로 전환”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2.12 10:27
수정 2026.02.12 10:27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가 12일 실연자 복지를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부 대의원 중심의 제한적 운영에서 벗어나, 전체 정회원 약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이고 보편적인 복지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소노호텔앤리조트 전경.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음실련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회원 복지 확대’ 권고에 따라 복지 정책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 2025년 이사회에서 이를 공식 의결한 데 이어, 6월에는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회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범 운영 결과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내부 문제의식을 반영해, 2026년부터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연간 1회 숙박 혜택 제공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복지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회원 누구나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시설을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선착순 신청 방식으로 연간 총 120박 규모가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회원 본인이 부담하며, 향후 운영 실적과 회원 만족도 분석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 여부가 재논의될 예정이다.


물리적 공간에 대한 복지도 확대된다. 음실련은 서울 사옥 1층 카페 공간을 리모델링해 ‘회원 전용 복지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곳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교류와 회의, 소규모 간담회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실연자들의 일상과 권익을 연결하는 복지 허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음실련은 기존의 경조금, 병위문금, 원로복지금 등 복지제도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2026년부터는 회원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승민 음실련 전무이사는 “이번 복지 개편은 혜택의 확대를 넘어 모든 실연자가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첫걸음”이라며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시스템을 정착시켜 실연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음실련은 올해 연간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타 예술·저작권 단체 사례를 반영한 중장기 복지 전략도 수립할 방침이다. 복지몰 구축, 실연자 맞춤형 거래 플랫폼 신설 등 다각적 복지 확장을 통해 회원 소속감을 강화하고, 문화예술계에서의 위상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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