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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윤리위 당당히 출석…"단두대 세워도 민심은 징계 못한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2.11 13:49
수정 2026.02.11 13:56

배현진, 윤리위 징계 절차에 1시간 가량 소명

"공천권은 지도부의 전유물 아닌 국민의 것"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배현진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파동 와중에 시당에서 나온 장동혁 지도부 비판 입장을 배후 조종했다는 중상모략을 받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배현진 의원이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하면서 "합리적으로 판단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 시간가량 소명 절차를 밟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소하신 이상규 당협위원장께서 그동안 내가 쓴 페이스북을 다 캡처해서 문제제기를 했다"며 "아무래도 계파 정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성 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친한(친한동훈)계 배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파동 와중에 제명에 반대하는 입장문 작성을 주도했단 이유로 당 윤리위에 제소했다. 그 입장문이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왜곡했다는 일방적인 주장이 있었고, 이에 따라 윤리위는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


배 의원은 "12·3 비상계엄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입장에 대해 변함없는 내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이 징계 건이 비단 1인 징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서울시 선거를 준비하는 모든 위원들이 멈춤이 된다고 전달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강압한 사실이 전혀 없다. 서울시당을 6개월 정도 운영하면서 민주적 과정을 통해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윤리위원들이) 잘 이해하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역설했다.


고성국 유튜버에 대한 서울시당 윤리위의 '탈당 권유' 징계와 관련해서는 "중앙당이 처리하기 힘든 숙제를 용기 있게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배 의원은 "염려되는 것은 윤리위가 내게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려서 한창 서울시 선거를 준비하는 서울시당의 공천권 심사를 일제히 중단하고, 6개월간 쌓아온 조직을 완전히 해산시키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공천권은 중앙당 지도부의 전유물이 아닌, 국민과 시민의 것"이라며 "나를 정치적 단두대에 세워서 껄끄러운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수는 있을 것이다. 다만 민심을 징계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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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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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수옹 2026.02.11  06:28
    면상만 봐도 밥맛이고 재수 없다. 당장 출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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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럴스 2026.02.11  04:30
    저 애는 웃습지도 않게 지가 민심을 판단하네. 그냥 한동훈이와 함께 떠나게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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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라고 2026.02.11  03:08
    제명해줘야해
    그래야 한가발하고 신당 만들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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