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LG전자, '청정열원 활용 에너지효율 극대화 사업' 추진
입력 2026.02.10 09:24
수정 2026.02.10 09:26
수소연료전지 전기·열 동시 활용 모델 개발
산단·데이터센터 겨냥 분산전원 시장 공략
히트펌프·HVAC 결합해 에너지효율 극대화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오른쪽)과 이광원 LG전자 어플라이드사업담당이 지난 9일 서울 마곡동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열원 활용 에너지효율 극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9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열원 활용 에너지효율 극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시스템 최적화를 담당한다. LG전자는 수소연료전지와 연계한 히트펌프, 흡수식 냉동기,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양사는 기술 검증, 정책 대응, 사업개발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에 LG전자의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적용하면 열 활용 범위가 확대돼 버려지던 폐열까지 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생한 폐열은 수요처 여건에 따라 난방이나 온수 공급에 활용할 수 있으며, 히트펌프와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방이나 냉각용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양사는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등 전기와 냉난방 수요가 동시에 존재하는 수요처를 중심으로 해당 사업모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모델은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지역 인근에도 비교적 쉽게 구축할 수 있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 분산전원으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LG전자의 공조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분산전원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