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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환경보전활동 평가시스템’ 개발…환경 개선 효과 수치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2.09 14:40
수정 2026.02.09 14:41

토양·수질·온실가스 등 분석…활동별 지표로 한눈에 확인

프로그램 참여 마을·정책 담당자 활용…효과 높은 활동 보완

농업환경보전활동 평가시스템 주요 화면.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농업환경보전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농업환경보전활동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고 마을 단위로 농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39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맞춰 신규 마을 선정 재개와 운영 방식 개선을 추진 중이다.


다만 현장에서 활동은 꾸준히 이뤄졌지만 실제 환경 개선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객관적으로 제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평가시스템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포함된 활동을 대상으로 토양 보전, 수질 오염 저감,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 등을 분석해 수치와 지표로 보여준다. 참여자는 시스템에 접속해 실천한 활동별 환경 개선 효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농업인과 참여 마을은 논·밭에서 실천할 활동의 환경 개선 효과를 사전에 살펴보고 환경에 더 도움이 되는 활동이나 향후 적용할 활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책 담당자는 효과가 높은 활동을 중심으로 정책을 보완해 보다 효율적인 농업환경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26~2030)’과 연계해 분석 정확도와 현장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업환경 정책 이행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시스템 활용 지침 개발과 홍보로 현장 활용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박찬원 농촌진흥청 토양물환경과 과장은 “농업환경보전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를 미리 살펴보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 현장과 과학을 잇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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