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김선호 '이사통',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1위
입력 2026.02.06 14:26
수정 2026.0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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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가 다시 한 번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했다. 김선호와 고윤정이 주연을 맡은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2주 연속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지켜냈다.
4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공개 3주차(1월 26일~2월 1일) 동안 430만 시청수를 기록해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청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다.
해당 작품은 이번 집계 기간 동안 전 세계 43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는 1위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멕시코, 튀르키예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다만 톱10 진입 국가 수는 전주 대비 17개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지난 1월 16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작품으로, 여러 언어에 능통한 통역사 주호진이 세계적인 스타 차무희의 전담 통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최근 대세 배우로 꼽히는 김선호와 고윤정의 만남에 더해,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홍자매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주호진 역의 김선호와 차무희 역의 고윤정은 서로 다른 성격과 말투를 지닌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언어는 정확히 번역되지만 감정과 사랑의 미묘한 결은 어긋나면서 발생하는 오해와 해프닝을 통해, 현대 사회의 소통 문제를 공감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공개 직후인 지난달 16일, 76개국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TV쇼 전체 순위 3위로 출발했다. 이후 공개 첫 주(1월 12일~18일)에는 400만 시청수로 비영어 쇼 부문 2위를 기록했고, 2주차(1월 19일~25일)에는 900만 시청수를 돌파하며 60개국 톱10에 오르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3주차에도 정상 자리를 지켜내며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