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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아파트, 348가구 재건축 추진…“사업성 대폭 개선”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2.06 10:04
수정 2026.02.06 10:04

특별건축구역 지정, 최고 25층 6개동 규모로 재탄생

중곡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서울시

중곡아파트가 최고 25층 348가구 규모로 사업성이 대폭 개선돼 현대식 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6일 서울시는 전날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사업’의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 5개 분야를 통합 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합심의에서는 사업지 주변도로 신호운영체계 및 진출입 동선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중곡아파트는 지상 5층 규모로 1976년 준공된 단지다.


낡고 거주환경이 열악해 이미 2024년 지상 최고 25층, 5개동, 348가구(공공주택 44가구 포함)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을 확정한 바 있으며 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계획을 위한 통합심의가 통과돼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3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부족한 사업성을 보강했다. 정비사업 활성화와 동북권 균형발전 등을 위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95(최대 2.0)를 적용해 허용용적률 33.15%가 반영됐으며 이번 통합심의로 세부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분양 물량이 28가구(276가구→304가구)로 대폭 늘어 그간 낮은 사업성으로 정체됐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과 중랑천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과 수변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번 계획은 열린단지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도입해 일대 주민커뮤니티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도록 했다.


해당 단지는 중랑천 수변 공간을 살린 유연한 단지 배치를 통해 열린 경관을 창출한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인근 중마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주민의 보행 편의를 위해 긴고랑로1길 약 80m 구간에 안전시설 설치하고 차량 속도를 제한할 방침이다.


기존 노상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은 22면을 없애는 대신 단지 내 지하 1층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보행자의 안전과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기로 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을 통해 강북권 소규모 단지의 사업성을 개선한 모델이자 공공-민간 협력의 성공 사례”라며 “노후주거지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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