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환경 분야 7개 신기술 발굴…탄소중립 선도
입력 2026.01.30 14:30
수정 2026.01.30 14:30
미래에너지 신기술 학회·출연연 협의체
수소, CCU, 에너지 관리 등 유망기술 발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에너지 신기술 학회·출연(연) 협의체를 개최해 미래에너지·환경 분야 7개 신기술을 발굴하고 신규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에너지·환경 분야의 유망·공백기술을 연구 현장의 기술 수요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발굴해 나가기 위해 수소, 태양전지, CCU, 자원순환, 기후적응 등 에너지·환경 분야의 11개 학회*와 12개의 출연(연)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지나 2024년부터 운영해왔다.
특히 2026년부터는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및 PBS 제도 폐지, 출연연 전략연구사업 신설 등 R&D 정책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학회와 출연(연)이 연합해 융합형 기술을 모색하고, 분과별 기능 특화를 논의하는 등 협의체의 역할이 강화됐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지난 1년간 발굴한 20여개의 기술에 대해 학회·출연(연) 관계자들 간 치열한 논의 및 기술 간 융합을 통해 7개 신기술을 선정하고 기술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기술을 대상으로 상세 사업기획 과정을 거쳐 2027년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7개의 신기술은 ▲에너지·자원 통합전략 브레인 플랫폼 기술 ▲첨단산업 열에너지 관리 기술 ▲HyBridge 차세대 수소 기술 ▲광물탄산화 및 시멘트 산업 CCU 기술 ▲광물탄산화 및 시멘트 산업 CCU 기술 ▲초고효율 보급형 초격차 태양전지 기술 ▲U-BioRefinery2035 ▲기후적응형 Green Water-Energy Link 등이다.
에너지·자원 통합전략 브레인 플랫폼 기술은 기존 에너지 공급망과 자원 공급망으로 파편화돼 단편적 분석에 그쳤던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통합해 다층적·종합적인 분석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첨단산업 열에너지 관리 기술은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자원화해 에너지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기술로 기존 소재나 열전달 효율에 집중하던 기술개발에서 벗어나 AI에 기반한 능동적인 제어로 전체 시스템의 에너지 활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HyBridge 차세대 수소 기술은 중온 수전해 및 광분해·바이오 수소 생산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기술*에 비해서는 아직 기술 성숙도가 낮지만, 향후 유망한 원천기술로서 수소 분야 초격차 확보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청정수소 공급원을 다변화하여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산업 분야 탈탄소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물탄산화 및 시멘트 산업 CCU 기술은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 등 유용한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CCU 기술의 일환으로, 선행 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확보된 핵심기술을 스케일업하여 대규모로 실증하는 사업이다.
시멘트 산업은 공정에서 CO2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최적화된 직접 포집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해당 사업은 연 5만8000t 이상의 이산화탄소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및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고효율 보급형 초격차 태양전지 기술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한 고효율 태양전지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주된 난제인 저비용·대면적화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단순한 효율 제고뿐만 아니라 일사각에 구애받지 않는 초저하중 소재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사용처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BioRefinery2035는 전국에 분산된 목재, 농축산 부산물 등을 모아서 기존 정유화학 인프라에 바로 투입 가능한 원료로 전환하는 바이오 자원순환 원천기술이다.
바이오매스의 자체적 탄소 저감과 발효 공정에서 발생하는 C02를 활용·전환하는 기술까지 접목하여 탄소순배출 감소도 달성할 수 있다.
기후적응형 Green Water-Energy Link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그린 수소 생산 및 CCU에 공급되는 고품질 용수의 수원 다변화를 목적으로 한다. 가뭄이 빈번한 재생에너지 발전 특화 지역에서 하수, 산업폐수, 해수농축수 등을 처리해 원활하게 용수를 공급하는 기술이다.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내실 있는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에너지·환경분야의 유망·공백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2035 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R&D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