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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개미…코스피, 장중 최고치 재경신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1.30 09:44
수정 2026.01.30 09:45

코스피서 개인 홀로 '사자'

코스닥서 기관 홀로 '사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5,220대로 올라서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3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30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4포인트(0.33%) 오른 5238.3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0포인트 (0.21%) 내린 5210.35로 출발했지만, 개인 매수세로 5261.24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갈아치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4150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9억원, 106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2%)·SK하이닉스(4.18%)·삼성전자우(0.35%)·SK스퀘어(1.13%)·한화에어로스페이스(1.38%) 등은 오르고 있고, 현대차(-3.79%)·LG에너지솔루션(-1.32%)·삼성바이오로직스(-0.39%)·HD현대중공업(-1.02%)·기아(-2.1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31%) 내린 1160.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포인트(0.16%) 오른 1166.2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2337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2억원, 89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20%)·에코프로(-3.20%)·알테오젠(-1.74%)·레인보우로보틱스(-1.32%)·에이비엘바이오(-15.68%)·삼천당제약(-0.62%)·펩트론(-1.64%)·HLB(11.64%) 등은 내리고 있고, 코오롱티슈진(0.58%)·리노공업(14.55%) 등은 오르고 있다.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 내부(자료사진) ⓒAP/뉴시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관련 실망감으로 급락세를 보이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 마감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엇갈렸다"며 "관련 영향으로 나스닥 중심의 약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전반의 인공지능(AI) 거품론·회의론으로 연결되기보다 비용 부담을 상쇄할 재료 존재 유무에 따른 개별종목 움직임으로 국한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중심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발 미국 AI 투자심리 악화에도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샌디스크 실적 서프라이즈, 풍부한 대기 매수 자금 등에 힘입어 반도체 등 주도주는 견조한 흐름으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432.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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