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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파헤쳐…"병원 유니폼·中의사면허 모두 가짜"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1.25 10:53
수정 2026.01.25 10:55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주사이모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다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박나래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일명 '주사이모'에 대한 논란을 파헤쳤다.


2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주사이모' A씨가 직접 쓴 유서를 바탕으로 취재진들이 그의 과거 행적을 직접 좇았다. 유서에서 A씨는 자녀들에게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부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유서를 통해 '엄마는 속눈썹 전문가가 아니다'고 밝혔지만, 실제 A씨가 일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피부관리샵 사장의 말은 달랐다. 사장은 A씨가 약 18년 전 속눈썹 연장 시술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취재진들은 A씨가 30대 초반 비만클리닉 대표로 일했다고 주장한 강남 소재 성형외과도 찾았다.


하지만 A씨의 주장과 달리 병원 관계자는 비만클리닉 운영 사실을 부인하며 "(A씨는) 소위 말하는 그냥 외부 실장"이라며 "환자를 유치하는 프리랜서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A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대표' 직함이 찍힌 병원 유니폼에 대해서도 "그 유니폼도 병원 유니폼이 아니다"며 "언제 와서 찍었대? 그 정도"라고도 했다.


이어 "원장님이 출근하면 수술방에만 계시고, 밖에 안 나오니까 (A씨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16년 A씨가 성형외과 대표이사로 있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성형외과에서도 A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이곳 성형외과 원장은 "코로나로 외국인 환자 유치가 힘들어지자 발길이 뜸해졌다가 9년 만에 A씨 부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며 병원을 찾아왔다"며 "A씨 부부가 찾아와 우리와 임대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A씨가 외국인 환자 유치 회사에서 일했을 뿐, 병원과 무관한 인물이라고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중국 의사 면허 취득 과정 역시 불분명했다. A씨의 남편은 방송을 통해 "아내가 중국 내몽골 바오터우시에서 제일 큰 병원인 내몽골 바오강의원의 한국 성형센터장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내몽골 제3의과대학도 같이 있다"며 "여기서 공부를 3~4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바오터우 의과대학 측은 "외국인 유학생을 받지 않으며, 한국인 졸업생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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