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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오피스텔, 17시간째 정전 복구 지연…한파 속 밤새 ‘덜덜’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1.24 14:52
수정 2026.01.24 14:52

한파로 인해 서울 구로구에 있는 오피스텔과 상가 10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긴 이후 17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복구가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24일 서울 구로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 9시 30분쯤 구로구 구로동의 한 오피스텔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지하 2층 전기실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939세대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2동과 상가 70여 곳이 영향을 받았고, 주민들은 한밤중 추위에 떨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2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정전 이후 17시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각 세대에는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오늘 오전 8시부터 비상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엘리베이터 등 일부 장비는 다시 작동하고 있다.


건물 관계자는 감전 위험이 있는 만큼 물에 젖은 설비를 먼저 말려야 해서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구청은 인근 경로당 등에 대피소를 마련했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한 주택에서 한랭질환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전국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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