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정보 242종 공개 확대…‘열린재정’ 고도화에 AI 플랫폼까지
입력 2026.01.22 14:21
수정 2026.01.22 14:21
정부가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재정정보 공개를 대폭 확대한다. 중앙재정과 지방재정, 지방교육재정을 아우르는 정보 공개 범위를 넓히고 연내에는 통합·학습·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새로운 재정정보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22일 기획예산처와 한국재정정보원에 따르면 정부는 재정정보공개시스템 ‘열린재정’을 통해 공개하는 재정통계를 기존 206종에서 242종으로 늘렸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중앙재정 통계는 157종, 지방재정 통계는 51종, 지방교육재정 통계는 34종으로 확대됐다.
중앙재정 분야에서는 예산·집행·결산·국가채무·재정수지·재정사업 집행실적 관련 통계가 추가됐다. 지방재정은 세입·세출 예산과 결산, 지자체 부채비율, 통합재정수지, 재정자주도 등이 보강됐다. 지방교육재정 역시 예산과 결산, 교부금 정산현황, 재정여건 관련 통계가 늘어났다.
일반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각화 자료도 확대됐다. 카드뉴스, 웹툰, 숏폼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재정 콘텐츠는 기존 375종에서 410종으로 35종 추가됐다. 주요 재정 용어, 최근 재정 이슈, 예산 흐름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자료들이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열린재정’을 전면 개편한 통합 재정정보공개플랫폼 ‘모두의 재정’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중앙재정, 지방재정, 지방교육재정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국민이 원스톱으로 재정 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모두의 재정은 통합, 학습, AI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통합 측면에서는 중앙정부 재정정보, 지방정부 재정정보, 지방교육 재정정보를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학습 기능으로는 온라인 재정박물관, 알기 쉬운 재정 용어사전, 마이크로 러닝 방식의 교육 콘텐츠를 확충한다. AI 기능은 질문·답변 서비스에 더해 통계 분석, 재정보고서 분석, 수혜 서비스 추천까지 확대한다.
AI 학습 자료 역시 대폭 늘린다. 기존 4000여건 수준에서 재정보고서와 사업설명자료 전반을 포함해 8만2000여건으로 확대해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