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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생각 달라도 머리 맞대야"…장동혁 응원 방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1.20 10:53
수정 2026.01.20 10:54

몸 못 가누는 장동혁과 마주 앉아 손 붙들어

"당 상황 계속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보수를 재건하는 길에 중지를 모아야 할 때"

경기도지사 출마 문제엔 "전혀 생각 안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응원 방문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유력 정치인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6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대표를 응원 방문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본청 로텐다홀에 마련된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유 전 원내대표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텐트 안에 앉아있던 장 대표와 마주 앉아 손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격려 방문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유 전 의원은 "빨리 단식이 끝낼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며 "병원 가는 것에 대해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건강을 해치지 않고, 다시 당 중심으로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우리 당이 가장 성실하게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 보수를 재건하는 것이다. 일부 문제에 있어 생각이 달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로 거듭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해야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막아내고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대안으로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는데도 불안정한 당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며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간 방식이나 표현이 달랐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느냐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큰 대의명분을 위해 우리가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보수를 재건하는 길에 당내 의원들과 당원들이 전부 고민을 같이 하고, 중지를 모아야 될 때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야말로 그럴 때"라고 단언했다.


KDI 뿐만 아니라 정치를 해오는 과정에서 인연이 적지 않았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길게 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지금 우리 당의 입장에서는 국민들께 제대로 문제를 알리는 게 맞는 것 아니냐는 그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가 거론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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