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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신천지 특검, 통일교와 별도로 해야"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1.20 19:48
수정 2026.01.20 19:52

"당 중진 신천지 유착 전혀 아냐"

"강선우는 오늘에서야 소환해…

수사 하지 못한단 무능의 방증"

"반드시 특검으로 실체 밝혀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신천지 특검' 요구를 수용하겠다며 통일교 의혹과 별도의 특검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6일째하고 있다"며 "우리가 주장하는 것 두 개의 특검은 민주당 의원들의 공천 뇌물 사건에 대한 특검, 그리고 통일교 게이트에 대한 특검"이라고 말했다.


먼저 그는 "우리 당에선 분명히 통일교 관련 금품 수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통일교 특검을 하자고 했고,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며 "그런데 민주당에서 신천지로 물타기를 해서 함께 하자고 법안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교 관련 금품 수수 의혹 수사만 하더라도 굉장히 방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천지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통일교 특검은 통일교에 집중하고 신천지 특검은 별도의 특검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자는 게 우리 당의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중기 특검이 통일교에서 (민주당에)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지난해 8월 확보해놓고도 4개월 넘게 뭉개고 있다가 공소시효가 다 돼가는 12월에 즈음에 보도되니까 경찰에 이첩한 사례가 있다"며 "왜 은폐했는지 통일교 특검에 포함해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국민의힘 중진 의원이 신천지와 연루됐단 보도와 관련해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 중진 의원이 신천지 교인의 집에서 나온 내용과 연결해 유착 관계가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보도가 있었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신천지 특검도 별도의 특검으로 추진하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뇌물 사건'에 대한 특검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세 차례나 부르면서 강선우 의원은 오늘에서야 소환했다"며 "김 시의원 진술이 공개됨으로써 거기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입을 맞출 시간을 줬다는 것은 수사를 아예 하지 않겠다는, 또는 수사를 하지 못한다는 무능의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반드시 특검으로 실체를 밝혀야 한다. 깨끗한 공천을 통해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만 있다면 공천뇌물 특검을 거부할 아무런 이유 없다"며 "민주당의 공천뇌물 특검과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는 (장동혁 대표의) 목숨 건 단식투쟁에 대해 심각하게 바라보기를 정부여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천지가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확인됐다"며 "떳떳하다면 지금 당장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수용하라"고 발언한 바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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