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종합논란세트'에도…靑 "청문회 보고 국민이 판단"
"중수청, 당정 이견 없다…한병도 본인 실수 인정"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는 보좌진 갑질, 부동산 투기, 아들 병역 특례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병기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질·능력·도덕성을 보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고 국회도 그렇게 판단할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여야는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진행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김 비서관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정부가 발표한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법안과 관련해 "당정 이견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 원내대표가 본인의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안다. 당정 간 이견은 없다"고 했다.
이어 "당내 국회의원 사이에서 검찰개혁, 그중에서 공소청·중수청 설치법안과 관련해 여러 의견은 있다"면서도 "당정 간에 이견은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했다.
앞서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버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정부, (개별) 의원들 간 이견이 있어서 법무부, 법사위원, 원내 또는 당 정책위에서 모여 빨리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 "당정 이견은 없다. 사실을 바로잡는다"며 "내 발언은 '우리 의원들 입장은 보완수사권과 관련된 조금의 여지를 둬서는 안 된다. 폐지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는 약간의 이견이 있다'가 '당정 이견'으로 보도돼 이를 바로잡는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