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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원내사령탑에 한병도…"일련의 혼란 신속히 수습"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1.11 19:43
수정 2026.01.11 19:47

임기 5월까지…연임 가능성 열려있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3선 한병도 의원이 선출됐다. 최고위원 공석 3명도 이날 함께 채워지면서, 민주당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 12일 만에 지도부를 정상화했다.


한병도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백혜련·박정·진성준 의원을 꺾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백 의원은 이날 1차 투표(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한 의원 함께 결선 투표까지 올랐으나 결국 최종 탈락했다.


이로써 한 의원은 이재명 집권여당의 두 번째 원내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 첫 번째 원내대표였던 김 의원은 공천 헌금 수수를 비롯한 각종 비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지난달 30일 자진 사퇴했다.


한 원내대표의 임기는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오는 5월까지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원내대표 연임 제한 규정이 없는 데다, 한 원내대표도 재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연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당선인 발표 후 한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는 허락된 시간이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종식, 검찰·사법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우리의 목표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라며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을 빠르게 개선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칙을 분명하게 지키겠다"며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 그러나 내란을 옹호하고 민생을 발목잡는 정쟁은 단호히 끊어내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같은 날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강득구 의원과 '친청(친정청래)'로 나뉘는 이성윤·문정복 의원을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 2명이 지도부 동반 입성에 성공하면서 정청래 지도부 체제가 힘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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