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영훈 노동장관 “쿠팡 고쳐 쓸 수 있겠나”…산재 은폐 의혹 지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1.05 15:56
수정 2026.01.05 15:56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문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쿠팡에 대해) 고쳐쓰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라고 했다.


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산업재해 사망 사고 은폐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 장관은 “산재를 은폐하기 때문에 대량 개인정보 유출도 발생했다고 본다”며 “작은 사고가 나면 예방해서 큰 사고를 막아야 하는데, 이를 덮고 하다가 지금 터져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사고는 날 수 있지만,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자고 했다면 대책이 나왔을 텐데 그런 것들이 안 보여 안타깝다”며 “쿠팡이 지금이라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잘 인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쿠팡 산재 은폐 의혹에 대해 신속히 조사하고, 야간 노동 및 건강권 보호 조치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날까지 입법예고 기간이었던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노란봉투법) 시행령과 관련한 언급도 했다.


그는 “입법예고 기간을 두는 것은 현장 의견을 잘 수렴하겠다는 뜻”이라며 “재계든, 노동계든, 전문가든 의견이 들어오면 다 취합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수용하겠다. 그것이 입법예고 기간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날까지 접수한 의견을 토대로 추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 고용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김 장관은 “노동부는 쉬었음 청년이 어디 있는지 발굴하고, 왜 쉬었는지 분석해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152만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쉬었음 청년들의 양태 등을 부처에 제공해 논의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