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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 비중 21%…초고령사회 진입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1.04 12:01
수정 2026.01.04 12:01

지난해 출생자 26만명…인구는 6년째 감소

1인 세대 1000만 돌파…전체 세대 42% 차지

수도권 인구 집중 심화…비수도권과 격차 최대

1인 세대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제미나이

우리나라 출생 등록자 수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증가하며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 등록자 수가 25만8242명으로 전년 대비 1만5908명(6.5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주민등록 인구는 6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는 역대 최대치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 등록자 수는 25만8242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9년 만에 반등한 이후 2년 연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럼에도 사망자 수가 36만6149명으로 출생자보다 약 10만7000명가량 많아 자연적 요인에 의한 인구 감소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흐름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만,702명으로 가장 많은 출생 등록을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 화성시가 8116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주민등록 총인구는 5111만7378명으로 2024년 대비 약 10만명 감소하며 2020년 이후 6년 연속 줄어들었다.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50대가 16.89%로 가장 높았다. 60대(15.50%), 40대(14.83%) 순으로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다.


2016~2025년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및 비중 추이 ⓒ행정안전부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84만822명으로 전년보다 5.69% 늘어 전체 인구의 21.21%를 점유하게 됐다.


국제연합(UN)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고령화 진행 단계 기준은 고령 인구 비중 7% 이상 고령화사회, 고령 인구 비중 14% 이상 고령사회, 고령 인구 비중 20% 이상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반면 아동(0~17세), 청소년(9~24세), 청년(19~34세) 인구는 전년보다 각각 3.36%, 2.92%, 1.98%씩 줄어들며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세대수 측면에서는 1인 세대 급증이 두드러졌다. 전체 세대수는 2430만 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10명으로 감소했다.


1인 세대는 1027만2573세대로 전체 42.2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21.60%)과 60대(18.90%)에서 혼자 사는 가구가 가장 많았다. 특히 70대 이상 1인 세대 중에서는 여자가 31.35%에 달해 고령 여성 1인 가구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도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인구는 2608만1644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13만명 넘게 줄어들며 두 권역 간 인구 격차는 104만5910명까지 벌어졌다. 인구 이동 패턴에서도 수도권으로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순유입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출생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하고 일부 비수도권 광역단체의 인구가 늘어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며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추세를 전환할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범정부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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