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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남편 피아노 칠 때, 불려가 자택 프린터 수리했다" 또 나온 폭로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1.02 11:19
수정 2026.01.02 11:21

ⓒ뉴시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인턴 보좌 직원에게 폭언을 쏟아낸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른 보좌진에게 자택 프린터 수리를 지시하는 등 사적 심부름까지 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20대 국회 당시 이혜훈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보좌 직원 A씨는 이 후보자로부터 "집에 있는 프린터가 고장 났으니 고치라"는 지시를 받고 이 후보자의 자택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3선 국회의원이었던 이 후보자가 의원실 업무와 관련없는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주장이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 후보자의 지시로) 갔는데 남편분이 계셨는데, 헤드폰을 끼고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며 "'저 사람(이 후보자 남편)이 고치면 되는데 왜 내가 고치러 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남편은 A씨와 가볍게 목례를 나눈 뒤 계속 피아노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전직 보좌관 B씨는 이혜훈 의원실에서 언론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당시 폭언과 고성이 일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사실상 24시간 업무를 수행해야 했고,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B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24시간 새벽에 모니터링을 했다. 병적으로 자다 깨서 검색하고"라며 "이유를 알 수 없는 두드러기도 많이 나고 해서 병원도 다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혹이 계속 나오자 이 후보자 측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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