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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신년사 작성한 구자은 LS 회장 "AI 기반 업무 혁신 이끌자"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1.02 10:47
수정 2026.01.02 10:48

신년하례식서 3대 경영방침 제시

'퓨처리스트 어워즈' 신설해 혁신 성과 보상 강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2026년도 신년사를 하고 있다.ⓒLS그룹

LS그룹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2026년도 신년하례식'을 열고 새해 경영방향을 공유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재무적 탄력성 확보,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 AI 기반 혁신 체계 구축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2026년을 LS의 미래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하례식에서는 예년과 달리 AI가 신년사 작성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구 회장은 사전에 준비한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생성되는 과정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공유했다. 그는 "부가가치가 낮은 반복 업무는 AI를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고부가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AI 활용을 전사적 업무 방식 전환의 기점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전력기기·소재 분야에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경기 반등 시점에 기회를 선점하려면 재무적 탄력성 확보와 신사업 조기 안정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전기차 부품 등 신성장 사업의 시장 다변화를 주문하는 한편, "AI 기반 업무 혁신을 리더들이 먼저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신설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첫 시상도 진행됐다. 지난 한 해 동안 혁신 성과를 낸 개인·조직을 그룹 차원에서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총 10억 원 규모의 포상금과 해외 연수 특전이 제공된다. 제1회 대상은 ▲LS전선의 글로벌 해저에너지 사업 리딩 ▲LS일렉트릭의 북미 전력기기 사업 확대 및 체질 개선을 이끈 팀이 수상했다.


LS그룹은 이번 신년하례를 계기로 민첩한 실행력과 혁신 기반의 경영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의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신사업 성과 창출 속도를 높여 미래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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