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국 각지서 마수걸이 분양…서울·분당·오산 등 4963가구 공급
입력 2026.01.03 07:00
수정 2026.01.03 07:00
수도권 물량 78.7%…서울 644가구·경기 2231가구·인천 1032가구
부산 해운대구·경남 창원서도 공급…“연초 성적, 올해 시장 바로미터”
ⓒ뉴시스
병오년 새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마수걸이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해 첫 분양 단지의 성적이 분양 시장의 지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수요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 달 전국에서 1만3127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 중 49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 644가구 ▲경기 2231가구 ▲인천 1032가구 ▲부산 375가구 ▲경남 681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78.7%를 차지한다.
지난해 수도권 신규 분양단지들이 10.2대 1의 높은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건설업계에서는 올해도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해운대구, 창원시 성산구를 중심으로 분양이 실시된다.
지역별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영등포와 서대문 지역에 신규 분양 단지가 등장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단지인 ‘더샵 신풍역’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동, 전용면적 51~84㎡, 2054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되며 이중 3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에서 ‘드파인 연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959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기지역에서는 GS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는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리는 단지로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이마트 오산점 등의 쇼핑시설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포스코이앤씨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센트로’(84가구), 서희건설은 남양주시 오남읍에 ‘오남역 서희스타힐스 여의재 3단지’(117가구), 두산건설은 수원시 장안구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275가구) 등을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한화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남동구에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부산에서는 DL이앤씨가 선호지역인 해운대구 재송동에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24가구 규모로 이 중 59㎡A타입 16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반산초와 재송중이 단지와 인접하며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벡스코, CGV 등 센텀시티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한화건설은 사하구 당리동에 ‘한화포레나 부산당리’(20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지역에서는 GS건설이 창원시 성산구에 ‘창원자이 더 스카이’(519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양산시 물금읍에 ‘힐스테이트 물금센트럴’(162가구)를 공급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공급이 귀한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분당과 오산 등 수도권 주요 지역과 부산 해운대, 창원 성산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다수의 분양이 예고됐다”며 “이달 분양시장은 한해 부동산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이목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