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9곳 추가 지정…내년 운영기관 118개로 확대
입력 2025.12.30 16:15
수정 2025.12.30 16:16
보건복지부. ⓒ데일리안DB
특정 질환과 진료과목에 특화된 중소병원을 육성하는 전문병원 제도가 확대된다. 내년에는 전문병원 운영 기관이 118개로 늘어난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5기 3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의료기관 9곳을 새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다. 이번 지정으로 전문병원은 2025년 114개에서 2026년 118개로 4곳 순증한다.
전문병원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지정해 대형병원 쏠림을 완화하고 지역 의료전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복지부는 11개 분야 27개 평가 대상 기관을 놓고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병상 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했다.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7곳과 재지정 2곳을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관절 전문병원은 26곳으로 1곳 늘었고 수지접합은 7곳으로 확대됐다. 소아청소년과는 7곳으로 2곳 증가했다. 안과와 유방 분야도 각각 1곳씩 늘었다. 반면 척추와 한방척추 분야는 각 1곳 줄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광고에도 전문병원이나 전문 용어를 활용할 수 있다. 의료질 평가 결과 등에 따라 건강보험 수가도 적용받는다.
복지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기조에 맞춰 전문병원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 운영 과정의 불합리한 규제를 손질하고 전문병원의 역할과 성과를 평가와 보상체계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