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야권,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
입력 2025.12.31 06:00
수정 2025.12.31 06:01
[나라가TV] 최수영 “국힘·개혁신당 연대, 특검 정국 흔들 결정적 카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연합뉴스
통일교 특검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수 진영이 단순한 반대를 넘어 ‘정치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공동 대응에 나설 경우 현재의 정치 구도를 흔들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수영 평론가는 지난 29일 데일리안TV 시사 프로그램 생방송 ‘나라가TV’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특검을 강행하면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많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상징성과 정치적 파급력이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함께 행동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정치적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의석수 110석의 문제가 아니라, 보수 야권이 하나의 전선을 형성했다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수 진영에서 두 당 대표가 공동 행동에 나서는 장면은 헌정사상 전례가 없다”며 “단식이든 삭발이든 그 방식보다 중요한 건 ‘연대’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최수영 평론가는 이러한 연대가 민주당을 압박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보수 야권이 이렇게까지 나서는데도 특검을 밀어붙일 것인가’라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신천지를 끼워 넣은 특검 구성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질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국에서 보수 야당이 보여줘야 할 건 계산이 아니라 결단”이라며 “연말·연초 정국에서 이 같은 장면은 여론 환기 효과도 크고 정치적 주도권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수영 평론가는 또 “장동혁 대표가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특검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면 그에 맞서는 정치 역시 정치의 영역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보수 진영의 단일 대오는 그 자체로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판도 변화를 예리하게 해석하는 ‘나라가TV’는 다음달 5일(월) 오후 2시, 유튜브와 네이버TV ‘델랸TV’에서 생방송한다.
이날 방송에는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출연해 최근 정치권의 흐름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