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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 지수 개선세 가속…남성육휴·보육시설 증가 영향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2.29 12:00
수정 2025.12.29 12:00

연도별 전국 일·생활 균형 지수 변화.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에 대한 지방정부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지표의 개선세가 가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일(근로·휴가시간, 유연근무제), 생활(여가·가사 시간), 제도(육아휴직, 보육시설), 지자체 관심도(조례, 홍보), 가점(정부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등 5개 영역 25개 지표를 분석하하고, 2024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29일 발표했다.


지역별 일·생활지수는 일·생활 균형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유도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전국 평균은 65.7점(가점 제외)으로 전년 대비 4.9점이 올랐다. 전년 대비 17개 시·도 중 16개 지역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일·생활지수는 2018년부터 오름세가 가속되는 모습이다. 연도별 일·생활지수는 ▲2018년 50.1 ▲2019년 50.5 ▲2020년 53.4 ▲2021년 54.7 ▲2022년 58.7 ▲2023년 60.8 ▲2024년 65.7로 나타났다.


전 지역에서 남성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이 증가하면서 평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대전, 세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점을 포함할 경우 전남, 부산, 서울 순이었다.


제주(+12.0점), 전남(+9.3점) 지역의 상승 폭이 컸으며, 전년도 중·하위권 지역의 개선 폭이 확대되면서 상위권 지역과의 점수 차이가 줄었다.


전남은 일·가정 양립 제도 인지도,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사업장 비율, 지자체의 홍보·교육·컨설팅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체 1위에 올랐다.


대전은 초과근로시간이 적고 휴가 사용 일수가 많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세종은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과 배우자 출산휴가 활용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역별로는 부산(전년 15위)이 초과근로시간 감소와 휴가 사용 일수 증가에 힘입어 ‘일’ 영역 1위를 했다. ‘생활’과 ‘제도’ 영역은 울산(전년 2위)과 세종(전년 2위)이 한 계단씩 상승하면서 각 영역 1위를 차지했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일·생활 균형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수가 상승한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육아기 10시 출근제 신설, 단기 육아휴직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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