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조직개편 단행…소비자보호·정보보호 방점
입력 2025.12.26 20:01
수정 2025.12.26 20:01
KB금융그룹은 2026년 그룹 전략방향인 '전환과 확장'을 실행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2026년 그룹 전략방향인 '전환과 확장'을 실행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업의 패러다임 변화, 사회적 역할 확대, AI 발전 등으로 경쟁의 판이 바뀌는 금융 대전환 시대를 맞아 4가지 방향성 하에 이뤄졌다.
우선 고객정보보호 및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디지털AI 환경에서 금융회사 신뢰의 핵심기반인 정보보호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지주 정보보호부를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하고, 본부장급 전문가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정보보호를 단순한 IT기술 이슈가 아닌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정보보호 조직 내에 '사이버보안센터'를 신설함으로써, 최고 및 최신의 정보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그룹 전체의 사이버 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CIB마켓부문'을 신설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시동을 걸 방침이다.
이를 통해 KB금융의 강점인 인프라금융과 모험자본 역량을 결집해, 혁신산업과 실물경제로의 자금 공급을 가속화한다는 설명이다.
CIB마켓부문은 그룹 내 CIB 분야를 대표하는 경영진이자 KB증권 전 대표이사인 김성현 부문장이 맡는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생산적 금융 지원 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여신 관리·심사 조직을 재편해,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 그룹의 전략·시너지·ESG를 담당하는 '전략담당'과 AI·데이터·디지털혁신을 담당하는 'AI·DT추진본부'를 통할하는 미래전략부문을 신설했다.
아울러 'WM·SME부문'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종합 자산관리(WM)/연금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WM와 중소기업 고객에 대한 통합적인 솔루션 제공을 추진한다.
KB국민은행도 정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선 소비자보호그룹 산하에 '금융사기예방Unit'을 신설했다.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금융사기 예방정책을 선제적·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생산적금융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했다.
영업 현장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관련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유망 기업의 발굴과 단계적 성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기획그룹 산하에 AI·DT추진본부를 재편해 AI·디지털·데이터와 연계된 경영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고객을 직접 만나는 대면 채널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디지털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채널 조직을 개편했다.
대면 채널에서는 영업점별로 일부 분리 운영되던 업무영역을 통합한다.
영업점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기존 12개 지역영업그룹을 5개의 영업추진그룹(강남, 강북, 수도권, 영남, 충청·호남)으로 재편 및 집중화했다.
체계적인 현장 중심의 영업 지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외부플랫폼과의 제휴·협업을 담당한 기존의 임베디드영업부는 전사적자원관리(ERP)사업부와 플랫폼제휴사업부로 재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