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미크로나스테스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2025.12.28 12:00
수정 2025.12.28 12:01
담수종, 이례적으로 바다서 확인
미크로나스테스 호모스페라 MHSC24를 전자현미경으로 1만3000배 확대한 사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이하 자원관)은 충남 서천 연안에서 국내 최초로 확인한 해양 미세조류 ‘미크로나스테스 호모스페라 MHSC24’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미크로나스테스 호모스페라는 단백질과 색소 생산 능력이 뛰어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미세조류다.
세포 크기가 약 3µm로 매우 작고 생장 단계에 따라 형태가 달라 정확한 분류가 어렵다. 주로 담수에 서식하는 종이 바다에서 확인됐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김현태 관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 연안에서 처음 확인된 미세조류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해양 생물자원 발굴과 체계적인 확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