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로컬활성화 창업·성장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입력 2025.12.18 14:30
수정 2025.12.18 14:30
아산서 5개 기업 성과 공유 사업비·컨설팅 지원 결과 발표
로컬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모습.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18일 충남 아산시 청그라미에서 ‘2025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로컬활성화 창업·성장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에는 한국마사회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와 운영기관 청그라미, 지원기업 5개사(와로·오늘·밀프로젝트·세이버스코리아·비전인컬처)가 참석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
로컬활성화 지원사업은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유망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프로젝트 사업비 1100만~2000만원과 1대 1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약 6개월 동안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산품 판매 확대 등 성과를 냈다고 한국마사회는 설명했다.
와로는 지역 농가 3곳과 협력해 건강식 메뉴 10종과 드레싱 3종을 개발했다. 자립준비청년 4명을 채용하고 점포 운영 관리자 교육도 제공했다. 예산 사과를 활용한 건강 간편식을 생산하는 오늘은 제품 라인업을 4종으로 확장했다. 밀프로젝트는 익산 신동진쌀을 활용한 바삭조청볼 3종을 리뉴얼해 판로 확대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세이버스코리아는 업사이클 원료를 활용한 물비누 제품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패키지를 개발했다. 비전인컬처는 자체 뮤지컬 ‘꿈꾸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캐릭터와 테마곡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김삼두 마사회 홍보실장은 “참여 기업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성과를 낸 것을 확인했다”며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와 지역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