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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업무 연찬회 개최…AI 융합 전략·농촌지도사업 계획 공유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18 11:16
수정 2025.12.18 11:16

9개 도·156개 시군 200여명 참석 정책 연계 논의

농가수입 20%↑ 농작업 위험 20%↓ 목표 제시

농촌진흥청 전경.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새롬홈에서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9개 도 농업기술원 국·과장과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한국농촌지도학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찬회는 기관 실무 책임자가 모여 농촌진흥사업과 국정과제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농업 정책과 현장 연계를 촉진하고 중앙과 지방 협력 기반을 강화해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중점 추진 과제로 농산업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융합 전략과 2026년 농업연구 및 기술 보급 분야 계획,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 활용 등을 설명했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농촌지도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특강도 진행했다.


한국농촌지도학회 학술토론회와 연계해 학계와 외부 연구자 시선에서 본 농촌지도사업을 공유했다. 중앙과 지방 기관별 역할과 구체적인 정책 실행 과제도 논의했다.


19일에는 치유·도시농업과 발효가공식품 등 농촌진흥청 연구 현장과 곤충 박물관, ‘농촌다움’ 홍보관을 견학한다. 농업 연구·개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목표로 현장 중심 농업·농촌 현안 해결과 국가전략 미래 신산업 육성 지원, 균형 성장 지원과 K-농업기술 국제 확산 등 3대 추진 전략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을 통해 농가 수입 20% 향상과 농작업 위험 20% 경감, 농업기술 개발·보급 기간 30% 단축을 달성하는 연구개발과 보급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각 기관이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 농촌진흥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농정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때 농업이 미래 전략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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