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품질·제품화 지원 본격화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12.17 16:57
수정 2025.12.17 16:5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를 전담하는 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내에 들어선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연구원은 올해 11월 약사법 개정에 따라 설립된 기관이다. 총사업비 196억원을 투입해 2023년 6월 착공한 뒤 2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은 5315㎡다. 개방형 시험실과 품질검사·연구실, 교육실 등을 갖췄다.


연구원은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품질검사, 위해물질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 제품화 지원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천연물의약품 안전·품질관리 전반을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이다. 내년 1월부터는 식약처 산하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운영된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식약처와 부산대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정책·기술정보 공유, 인력·학술 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연구원의 조기 안착과 학·연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식약처는 연구원 준공을 계기로 학·연 협력 연구와 제품화 지원을 확대해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